최근들어 PSP 게임들이 생각나서 중고 2005나 3005를 구하려고 알아보던 중이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PSP는 LCD 노후로 멍이 발생해서 부품용으로 처분해버렸거든요. UMD 20여장만 책장에 남아있는 상태로 일년 쯤 지났더니 다시 생각이 나네요. ( 이래서 어지간하면 콘솔은 팔면 안됩니다. 팔아봐야 얼마 못가서 또 사게 되고... ) 저번 주말에 레트로 바자회에 가는 겸 국전을 돌아봤으나 중고 매물이 별로 없더군요. 가격도 3005번 노박스 주제에 9-10만원씩이나 부르고... 하여, 중고나라를 눈팅 중에, 생각지도 않던 PSP Go가 싸게 나왔길래 질러봤습니다. 판매자 얘기로는 데이터 케이블로 연결해서 내장메모리에 파일을 전송하면, 작은 파일은 괜찮은데 큰 파일은 전송 중에 끊기는 하자가 있어..
게임보이 포켓 냉장고 버전와 알팩들입니다. 저는 풀 패키지를 모으는 주의라 알팩은 쳐다도 안봅니다만... 예전에 오사카의 슈퍼 포테이토에 같이 갔던 적이 있는데, 제가 게임들을 찾는 동안 와이프가 저 녀석들을 샀더라구요. ㅎ 스크래치도 적지 않은 플레이급임에도 게임보이 포켓 본체가 4천엔대 였습니다. 알팩들은 100엔-200엔 수준이구요. 슈퍼마리오랜드. 어린 시절 용돈을 모아서 산 최초의 게임기가 게임보이 냉장고와 이 슈퍼마리오 랜드입니다. 지금보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화면을, 뭐가 좋다고 그리도 열심히 플레이 했었는지. 당시에는 TV 앞에서 게임을 하는 건 엄두도 못냈고, 그나마 몰래 갖고 놀 수 있는게 휴대용 게임기였거든요. 8비트, 16비트 시절의 거치형 게임은 주로 게임 잡지를 통해 정보만 접..
발매된 지 일주일 만인 3월 10일에 구매한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제가 구매한 것은 프랑스 버전. 이번 닌텐도 스위치는 국가코드가 없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 발매된 것을 사더라도 이용에 제약은 없습니다. 충전 어댑터만 발매 국가에 따라서 다른 게 들어가는데, 어차피 프리볼트라서 어댑터만 끼우면 국내에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어요. 2층으로 구성된 박스. 프랑스 버전만의 장점이라면, 어댑터가 우리나라와 같은 모양이라는 것! 저도 이번에 스위치를 알아보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기기 매뉴얼은 유럽판 공통으로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 등등으로 쓰여있습니다. 그래봤자 각 언어별로 3페이지 정도 밖에 안되요. 본체 앞 뒷면. Dock에 거치할 때 전면 스크린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다는 얘기가 많아서, (사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