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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판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를 클리어했습니다. 수 년 째 초반부만 깔짝거리던 게임인데, FC판 파이어엠블렘 외전을 클리어하고서 내친김에 이걸 잡았네요. 파엠 외전과 마찬가지로 3DS용 버추얼콘솔 판으로 플레이.
체감으로는 30시간 가까이 플레이한 줄 알았는데, 기록 상으로는 15시간 21분. 플레이 횟수가 엔딩화면과 차이나는 건, VC 내에서 리셋 기능으로, 게임 타이틀로 돌아간 것 때문 인 것 같네요. 초반에 갈매기 타고 웨이포인트로 날아가는 걸 몰라서, 집이나 교회로 복귀할 때 리셋 기능을 이용했거든요.
외형은 양산형 RPG의 잡몹 오크처럼 생긴 주제에 끝판왕을 맡고 있는 가논과의 최후결전. 시간의 오카리나 이후의 가논은 정말 환골탈태한 듯.
그리고 마스터 소드는 다시 잠들었습니다... 영원히! 는 개뿔, 몇 년마다 활약 중.
하트조각 1개를 놓쳐서 하트 20개를 못만든게 아쉽네요.
플레이 소감
아이템을 바꾸는 방식이 조금 불편한 것만 빼면,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대부분의 던전은 공략없이 플레이 가능했으나, 후반부 거북이 바위와 마지막 던전, 필드의 숨겨진 아이템 회수는 공략의 도움이 필요하더군요. 액션요소도 상당히 빡빡한 편이구요.
나무위키曰 마스터피스 오브 마스터피스라더니, 역시 명불허전. 90년대에 실시간으로 이 게임을 접했더라면, 스위치로 나온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만큼의 감동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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